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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과 육아일기57

아기 황달 수치와 눈 뜨는 기간, 조리원 퇴소 전날 아기 황달 수치 아내가 미즈메디병원에서 제왕절개로 출산하고 처음에는 앉았다가 일어나기도 힘들었던 시절이 있었는데 어느덧 시간이 흐르다 보니 혼자서 움직이는 건 수월해지고 식판도 혼자서 가져다 놓고 이제는 샤워까지 할 수 있을 정도의 몸상태로 점점 회복되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제 일하다가 점심 먹는 것을 도와주러 올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처음에 출산했을 때부터 주호는 황달수치가 높아서 조금만 수치가 더 올라가면 입원을 할 수도 있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황달로 인해서 수술까지 할 뻔했다고 부모님께서 말씀해 주셨는데 주호로 그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닐까 약간의 걱정이 되었었습니다. 그러나 주호의 황달 수치도 처음에 14 언저리를 기록하다가 지금은 한자리 숫자로 떨어졌다는 소식을 아내로부터 .. 2024. 10. 9.
바쁜 산후조리원 스케쥴과 모자동실시간에 기저귀 갈기 바쁜 산후조리원 스케쥴 아내는 조리원에서의 일상이 점점 적응이 되어가고 있나 봅니다. 아내는 집에서 밤에 불빛이 있으면 잠을 깊게 못 잔다고 하는데 이제는 깊게 잘 자고 잘 자다 못해 새벽에 모유 유축을 하는 것도 못 일어날 때가 많다고 합니다. 조리원 생활도 매일매일의 프로그램이 있고 세끼의 식사와 세 번의 간식을 먹어야 하고 마사지도 받아야 하는 일정들이 있어서 생각보다 바쁘다고 말합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의 바쁨은 행복한 바쁨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매일 정해진 시간에 유축기를 사용해서 모유를 유축하는 건 꽤나 번거로운 일인 것 같습니다. 그 시간이 밤이 될 수도 있고 새벽이 될 수도 있기에 편히 잠을 못 자기 때문입니다. 유축을 하지 않으면 가슴이 딱딱하고 뭉치는 현상들이.. 2024. 10. 8.
쉬는 날 산후조리원에서 아기 이름 정하고 온라인 출생신고하기 쉬는 날 산후조리원리베산후조리원에서 아내는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쉬는 날 전날에 산후조리원에서 같이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저는 원래 방 안을 완전히 깜깜하게 해 놓고 잠을 자는 스타일인데 방 안에 비상구 표시등이 환하게 켜져 있어서 커튼을 다 쳐도 방 안이 다 어두워지지는 않습니다. 예전에 이러한 현상을 대처하는 방법으로 종이를 접어서 비상구 표시등에 끼워 넣어서 빛을 가려놓았던 것이 생각나 주변에 종이하나를 접어서 가려놓았습니다. 가리기 전보다는 그나마 방 안이 어두워진 것 같았습니다. 밖에 기온이 18도 정도로 되었던 날 같은데 이불이 엄청 두꺼웠습니다. 아내가 산후조리를 하다 보니 찬바람이라던가 차가운 음식을 먹으면 오래 고생을 한다고 들어서 그 두꺼운 이불을 덮고 잠을 청했습니다. .. 2024. 10. 7.
강서 리베 산후조리원 일상, 매일 받는 가슴마사지와 맘라떼모아로 유축량 늘리기 강서 리베 산후조리원 강서 리베 산후조리원에서 첫날을 아내와 계속 같이 붙어서 지냈습니다. 저희는 결혼할 때 텔레비전을 사지 않기로 합의를 봐서 집에 텔레비전 없이 지냈는데 오랜만에 텔레비전이 있는 방에 있으니 나중에 같이 영화 한 편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밖에 커피머신이 있어서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한잔 뽑아서 바깥에 좋은 날씨를 보면서 마셨습니다. 좋아하는 책도 하나 들고 가서 읽었는데 여유로운 주말 느낌이 나서 좋았습니다. 점심에는 입소 첫날이기에 보호자 식을 맛보라고 무료로 주셨는데 보호자식을 따로 신청하시려고 하면 15,000원의 추가비용을 내시면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집이 자전거 타고 5분 거리였고, 부모님 댁도 10분 안쪽으로 도착할 수 있었기에 따로 보호자식을 신.. 2024.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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