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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과 육아일기

아기의 안짱다리 원인, 검사방법과 관리

by 제치210 2024.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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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의 안짱다리

 안녕하세요~ 주호아빠입니다. 몇일전 그렇게 많이 내렸던 눈이 몇일 만에 다 녹았습니다. 오늘은 영상 13도인데 겨울날씨치고는 굉장히 따뜻한 날씨지 않은가 생각이 듭니다. 영상과 영하를 오가는 온도차가 이렇게 심해지는 걸 보니 환경문제가 심각하다는 생각이 다시한번 듭니다.

 

 오늘은 아기의 안짱다리에 대해서 한번 공부해보려고 합니다. 가끔 길에서나 아이들이 많이 있는 곳에서 보면 다리가 안으로 모이면서 걷는 안짱걸음을 하고 있는 아이들이 보일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안짱걸음은 대체적으로 세 가지의 요인 중 하나에서 비롯됩니다. 발앞쪽이 모이게 되거나 정강뼈가 안쪽으로 비틀리거나, 넙다리뼈가 앞경사가 되어 있는 경우입니다. 이러한 원인은 태아가 자궁 안에 있을 때 자세 때문일 수 있습니다. 아이가 성장하며 발달할수록 고관절과 다리가 바깥쪽으로 돌리는 것이 진행되면서 정상이 됩니다. 하지만 잠자는 자세나 앉은 자세가 좋지 않으면 다리의 정상적인 돌림을 방해하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유아나 어린이들은 보면 종종 엎드린 자세로 엉덩관절과 무릎관절을 구부리고 웅크린 채 자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이때 양발은 엇갈리게 되면서 정강뼈의 비틀림(tibial torsion)이 일어나면 발의 앞부분은 모이게 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3살 이후의 어린이들은 앉을 때 'W' 모양으로 앉는 것이 습관이 될 수 있는데 이 자세는 넙다리뼈의 과도한 앞경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안짱다리 검사방법

 안짱걸음을 걷는 아이들을 검사 할 때는 먼저 아이들이 걷는 자세를 먼저 관찰합니다. 이후에는 아이를 테이블에 엎드려서 눕혀놓고 무릎관절을 테이블 끝에 위치시켜서 검사를 하게 됩니다.

 

forefoot adduction

 

 먼저 발의 앞부가 모여(forefoot adduction) 있는지 검사를 하기 위해서 엎드린 상태에서 무릎을 구부려 발바닥 쪽을 관찰합니다. 정상적인 아이들은 발뒤꿈치에서 발을 이등분하는 가상의 선을 밑으로 그어보면 세 번째 발가락의 안쪽으로 선이 지나가게 됩니다. 그러나 발의 앞부가 모여져 있는 경우에는 네 번째 발가락의 바깥쪽으로 선이 지나가게 됩니다. 그리고 발의 바깥쪽 경계선은 볼록하게 나와있고 다섯 번째 발허리뼈 돌출은 발의 앞쪽 모음이 되어 있는 것에 특징적인 부분입니다.

 

thigh-foot angle

  정강뼈가 비틀린(tibial torsion) 것은 넙다리와 발이 이루는 각도로 측정됩니다. 동일하게 엎드려 있는 자세에서 무릎관절을 굽힙니다. 이 자세에서 발뒤꿈치에서 발을 이등분으로 나누는 가상의 선과 무릎관절을 구부린 상태에서 넙다리뼈를 타고 중앙으로 내려오는 긴 선을 긋습니다. 이 두 선의 교차점의 각도를 측정했을 때 정상적인 넙다리-발 각도(thigh-foot angle)는 0도에서 30도입니다. 넙다리-발 각도가 0도보다 작으면 정강뼈가 안쪽으로 비틀림 되어있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며 결국에는 이 것이 아이의 안짱걸음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넙다리뼈의 앞경사(femoral anteversion)도 동일하게 엎드린 자세에서 무릎을 구부린 채로 엉덩관절을 안쪽으로 돌려서 각도를 관찰합니다. 정상적인 고관절의 최대 안쪽 돌림은 70도 정도입니다. 이 각도보다 안쪽돌림이 더 되게 되면 이것을 넙다리뼈 앞경사라고 합니다. 유아기의 아이는 태반에서의 자세 때문에 고관절을 바깥으로 돌리는 연부조직들이 구축이 생깁니다. 하지만 이것은 보행을 하게 됨에 따라서 점점 사라지게 됩니다. 넙다리뼈 앞경사는 태어나서 40도 정도 되며 성인이 되면 10도 정도로 감소하게 됩니다. 정상적인 어린이는 거의 비슷한 각도로 고관절의 안쪽돌림과 바깥쪽 돌림이 일어나게 됩니다. 

w sit

 안짱다리 관리

  앞의 앞부의 모이는 현상은 생후 몇 주 안에 육안으로 발견될 수 있으며, 대부분 몇 달 안에 자연적으로 변형이 사라지게 됩니다. 정강뼈가 안쪽으로 비틀리는 것은 걷기 시작하면서 점차적으로 감소되어 18개월이 되면 자연적으로 없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과도한 넙다리뼈 앞경사는 'W'로 앉는 자세가 원인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이 자세를 피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러한 부분들이 교정되지 않고 과도하게 유지가 된다면 수술적 교정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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