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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과 육아일기

신생아의 평발(pronation foot)과 치료

by 제치210 2024.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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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의 평발(pronation foot)

출처 - orthotoc.com

 

 

 신생아의 발은 편평하고 엎침이 되어 있는 게 정상으로 여겨집니다. 질병으로 신생아의 평발을 정의할 때는 보기에도 심각하게 엎침 된 발의 모양이 나타나는 것을 지칭해야 합니다. 세로활이 거의 없거나 발배뼈의 돌출부가 보이는 경우, 발도장을 찍었을 때 발 안쪽의 경계선이 전혀 드러나 보이지 않은 상태 정도의 증상이 있으면 평발 혹은 엎침 된 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선천적으로 나타나는 평발은 후천성 평발보다 드물지만 심각합니다. 치료를 할 시에는 도수적 교정과 매일 운동하면서 교정된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맞춤형 신발을 신어야 합니다.

 

 고정 평발(rigid flatfoot)은 치료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러한 평발은 발꿈치가 바깥으로 굽어져 있고(valgus) 발의 앞부는 가쪽으로 번짐(Eversion)되어 있습니다. 세로활(Longitudinal arch)의 중간지점에는 옆으로 팽창된 것처럼 보이는 볼록 튀어나온 부분이 관찰됩니다. X-ray 상으로는 목말뼈(talus)가 안쪽 아래방향으로 향하고 있으며, 발배뼈는 목말뼈의 머리(head)보다 목(neck)의 윗부분에 놓여있습니다.

 이러한 변형은 세로활의 볼록한 면과 발배뼈의 위치를 정상적인 위치로 되돌기는 석고 캐스트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치료에 반응하지 않을 시에는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고 합니다.

 

후천성 평발

 후천성 평발은 대체적으로 유연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후천적으로 형성된 평발은 체중지지를 할 동안에는 정상적인 세로활 아치가 없어 치고 발배뼈가 바닥을 향해서 내려앉는 형태가 되며 발꿈치뼈는 가쪽 번짐이 되는 상태가 됩니다. 또한 체중지지동안 발가락을 들어 올리면 무너진 세로활이 다시 살아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체중을 지지하는 상태에서는 이렇게 무너진 아치의 형태를 보이지만 체중지지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거의 정상의 형태를 보이게 됩니다.

 후천성 평발을 가진 아동은 발이 바깥으로 향하는 팔자걸음으로 걷게 되며 보행 시에 발 뒤꿈치가 들리는 구간에서는 장딴지의 통증을 호소합니다. 또한 엉덩관절, 무릎관절, 발목관절, 허리부위나 심지어 팔에서 인대의 느슨함(laxity)이 있습니다.

 이러한 아동들은 과도한 유연성을 보입니다. 하지만 장딴지근, 가자미근, 아킬레스 건 복합체는 늘어나는 것이 유연하지 않으며 보행 중 디딤기 동안에 발의 엎침을 만들어 냅니다.

 

평발의 치료

 평발의 치료는 아이가 보행을 하기 전부터 치료되어야 합니다. 보행을 시작하기 전에 치료는 다리의 유연성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다리가 안쪽으로 돌아가는 문제는 매일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바로 누운 자세에서 무릎과 엉덩이를 90도 구부린 뒤에 가동범위의 제한이 있는 범위까지 가서 몇 초동안 유지시켜 주는 스트레칭이 도움이 됩니다. 과도하게 엎침(pronation)이 된 아이의 발은 손으로 모으고(adduction), 뒤침(supination) 상태로 만들어 주어 난 뒤에 30초에서 40초 동안 새롭게 습득된 자세를 유지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아이가 보행을 시작하게 되면 8자로 걷는 보행과 발의 엎침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보행과 서기 자세가 어색하고 불편하게 느껴지며 발은 바깥으로 향하고 서있어서 거의 종아리가 늘어나고 줄어드는 스프링의 역할을 하지 못하는 상태로 걷게 됩니다. 또한 아이의 정강이뼈가 비틀려 있다면 안짱걸음(toe-in gait)을 하면서 발이 엎침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보행을 하는 아이의 발은 뒤침 시키고 세로활을 만들어야 합니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비만 아이의 경우의 엎침이 된 발을 가지기 쉽기 때문에 놀이나 보행 등을 통해 체중감량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평발을 가진 아이는 발등굽힘이 충분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장딴지근, 가자미근, 아킬레스 건을 유연하게 해야 하고 발가락으로 걷거나 발바닥은 땅에 붙이고 발가락을 들어 올리는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발가락으로 수건을 쥐거나 작은 물건을 쥐는 연습을 통해 발의 내재근을 강화시켜야 합니다.

출처 - Dr. OMID BANDARCHI

 또한 뒤꿈치부터 닿기 시작해서 발가락이 떨어지는 정상적인 보행을 가르쳐야 하며 보행진행선(Foot progression line)의 각도가 10도 정도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운동치료로 커버가 안될 정도의 변형이 심각할 때에는 적절한 신발 및 보조기를 착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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