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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과 육아일기

신생아 외출시기와 아기 앉는 시기와 기는 시기

by 제치210 2024.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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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외출시기

 안녕하세요~ 이제 48일 차 되는 주호아빠입니다. 최근에 아기가 태어난 지 46일째 되는 날 저희는 주호를 데리고 잠깐 외출을 나갔다 왔습니다. 근처에 바자회를 열어서 아내도 집안에 있는 게 답답했는지 가족이 다 같이 바자회 장소로 갔습니다. 아내가 유일하게 친해진 조리원 동기랑도 바자회장에서 만나 간단하게 음식을 먹으며 얘기하는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주호는 집에서는 그렇게 잠을 잘 안 자더니 밖에 나가니깐 잠을 너무 잘 잤습니다. 옆에서 보고 있는데 정말 신기했습니다. 주호를 밖에 데리고 나갔을 때 걱정되었던 점들 중에 하나는 배가 고플 때나 잠을 못 자서 너무 울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었는데 그냥 저만 가지고 있던 걱정거리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자회를 하는 장소는 실내공간이 있어서 아내의 조리원 동기분이랑 3시간 정도 얘기를 나눴습니다. 둘 다 바깥에 나와 실내에서 아기를 이렇게 오래 있게 해도 되는가에 대한 의문이 있었지만 육아에 지쳤는지 얘기가 더 필요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밖에 있는 3시간 동안 주호는 제 품 안에서 너무나도 잘 잤습니다.

 집에 돌아와서는 혹시 무슨 안 좋은 증상이라도 생긴 게 아닌가라는 생각에 행동을 관찰했지만 평소랑 같은 행동양식이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다만 오랜만에 장시간 외출의 영향이었는지 밤에 잠을 8시간 30분을 잤습니다. 주호가 집에 온 후 통틀어 이렇게 긴 통잠을 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 신기했습니다. 덕분에 저희도 잠을 편히 잤던 하루였습니다.

 

아기 앉는 시기

아기 앉는 시기

 

 아기의 성장과정을 계속하여 공부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이론이 실제로 바로 적용되는 이론이기 때문입니다. 신생아인 주호가 있기 때문에 이론과 실제를 동시에 관찰할 수 있다는 것이 행운인 것 같습니다. 

 신생아인 아이가 생후 6개월이 되면 중력에 대해서 머리를 잘 조절할 수 있게 되며 주변 환경에 반응하여 몸통의 움직임이 나타납니다. 이 시기가 되면 뒤집기는 쉽게 할 수 있으며 배로 길 수 있습니다. 수평면을 이동하는 동작인 기는 동작은 손과 발을 움직여서 목적지에 도달하는 운동으로써 어깨와 고관절의 안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동작입니다.

 또한 시각과 함께 청력도 발달해서 소리를 분별하는 능력이 두드러지게 향상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도 3개월이나 4개월의 시기보다는 풍부해지며 이전에 많은 사람을 접하지 않은 아동의 경우에 낯가림을 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생후 6개월에는 불안정하지만 기댈 곳이나 옆에서 받쳐주는 보조를 통해서 혼자 앉을 수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등을 바로 세우지 못해 둥글게 웅크린 듯한 자세로 두 손을 바닥에 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1~2분 정도로 시작하여 점차적으로 앉는 시간을 늘려 갑니다. 혼자서 앉을 수 있게 되면 한 손으로는 바닥을 짚고 몸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다른 한 손으로 장난감을 잡고 놀이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기 기는 시기

 생후 6개월이 지나 생후 7개월이 되면 엎드린 자세일 때나 바로 누운 자세일 때 구르기, 배밀이 그리고 손과 무릎을 이용해서 엎드린 자세에서 네발 기는 자세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어깨의 안정성이 생기고 팔의 근육이 강해지면서 윗몸을 일으킨 상태에서 소리가 들리면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돌아보거나 엉덩이를 들거나 물체를 잡으려고 몸을 약간 움직이는 자세를 취합니다. 생후 6개월 때는 불안정하던 앉는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고 네발 기는 자세에서 앉는 자세를 취할 수 있습니다. 이 전에 시기에는 아기를 일으켜 세우게 되면 무릎이 구부린 자세이지만 이 시기에는 무릎을 쭉 펴서 신전하는 자세를 볼 수 있습니다. 네발기기 자세를 거쳐 드디어 서기와 걸음마를 할 수 있는 시기가 가까워 왔음을 암시할 수 있는 동작들입니다. 즉, 무언가를 잡고 일어날 수 있고 일어나서 옆으로 이동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생후 7개월 말쯤이 되면 한 손으로 앉아서 지지했던 손을 들어 올려 두 손을 떼고도 앉을 수 있게 되고 장난감을 가지고 놀기 시작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입안 운동이 숙련이 되어서 수저로 음식을 먹는 것이 가능합니다.

 빠른 경우에는 6개월 정도에 아래 앞니가 나기 시작하고 점차 위의 앞니가 나와 8개월 정도에 아래위의 젖니가 난 아동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발성이 좋아져서 단일 자음과 중복 자음, 모음 결합양상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7개월에 앉은 자세나 구르는 동작이 늦어지면 신경근육질환이나 원시반사의 억제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므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아기가 생후 6~7개월이 되면 많은 변화가 나타나는 시기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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