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낯가리는 시기
안녕하세요~ 오늘로 드디어 주호가 50일이 되었습니다. 50일에 가까워지니 밤에 잠자는 시간이 확실히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평균적으로 4시간에서 6시간 사이로 자는 것 같습니다. 어젯밤에는 거의 8시간을 잤었습니다. 2시간마다 깨서 모유를 먹이고 재우다가 이제 조금 잠을 자기 시작하니까 저희도 피곤함이 조금은 덜한 것 같습니다. 이제 아기의 정상발달단계도 12개월을 향해서 가는데 이제는 이미 했던 동작들이 점점 더 자연스러워 가는 과정들을 거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생후 11개월이 된 아기는 네발기기 자세로 물건을 잡을 수 있고, 양팔을 지지하면서 걸음을 걷기도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또한 손과 발이 눈에 띄게 발달해서 의자 위로 올라가고 내려오는 동작들을 하며 블록을 쌓는 동작도 능숙해집니다. 의도적으로 물건을 던지거나 떨어뜨릴 수 있고, 검지로 가지고 싶어 하는 대상을 가리키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기의 낯가림이 시작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생후 12개월, 드디어 1년이 된 아기는 기는 것이 매우 익숙해집니다. 그리고 한 손으로만 지지해 줘도 혼자서 걸을 수 있을 정도로 걸음마가 능숙해집니다. 끈이 달린 장난감을 끌 수 있으며, 장난감을 그릇에 집어넣는 행동을 합니다. 경우에 따라 달라 정확하지 않지만 컵으로 물을 마실 수 있습니다. 자기가 듣고 의미가 있는 단어들이 생기고 손에 있는 것을 다른 사람이 달라고 하면 알아듣고 줄 수도 있습니다.
아기 걸음마 혼자서 하는 시기
생후 14개월이 된 아기는 독립적이고 자유롭게 혼자서 걸음마를 할 수 있어서 유아라고 부릅니다. 걸을 때 관찰을 해보면 발을 넓게 지지하고 있으며 발을 지면에서 뗄 때 과도한 엉덩관절과 무릎관절 굽힘이 나타나는 걸음마를 하게 됩니다. 다리에는 무릎과 발목의 가벼운 밖굽이 자세가 형성되어 있으며 걸을 때 초기 발꿈치 닿기 동안에 발바닥 전체가 바닥에 닿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 계단을 오르는 것을 할 수 있는데 유아는 네발로 계단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또한 공이 앞에 있으면 발로 차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제 하나의 꿈이 나중에 아들과 같이 공을 차는 건데 생후 14개월부터 그 꿈이 시작될 거 같습니다. 14개월이 되면 작은 공을 하나 사서 잘 놀아줘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아는 연필이나 크레파스, 색연필을 손바닥 길이로 잡을 수 있으며 낙서하는 것을 즐깁니다. 병 안에 작은 조각을 넣고 빼는 것도 가능합니다. 수저를 사용할 수 있지만 아직 과도하게 손목이 엎침 되기 때문에 자주 흘리지만 15~16개월 정도에는 이러한 부분들이 능숙해져 흘리지 않고 수저로 먹는 것이 가능합니다.
신발을 혼자 신으려고 하고 물건을 던지거나 부모를 껴안음으로써 요구하는 바를 표시한다고 합니다. 또한 혼자 옷을 벗을 수 있으며 두 단어를 써서 말하는 것이 관찰됩니다. "주세요", "놓으세요", "감사합니다"의 의미를 이해하고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아기 감정표현하는 시기
생후 14개월이 이 지나 생후 18개월이 되면 유아의 보행패턴이 더욱 성숙해져 넓게 다리를 벌려 걷던 게 다리를 조금 더 좁혀서 좁은 지지면으로 걷고 발꿈치부터 닿는 보행이 이루어집니다. 또한 앞으로 걷기 뿐만아니라 뒤로 걸을 수도 있고 낮은 의자에 앉을 수 있습니다. 손의 미세한 운동들이 발달해서 블록탑을 쌓거나 책을 2~3페이지를 넘길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부모의 행동을 보고 부모의 일상을 흉내내기 시작하는데 쓸거나 먼지를 털거나 껴안기 같은 동작들을 하게 됩니다.
이제는 컵을 이용해서 잘 흘리지 않고 음료를 마실 수 있게 되며, 신체의 각 부분을 몇몇 단어로 지적할 수 있으며 자신의 기분이나 요구를 전달하기 위해서 목소리의 억양을 넣어 말을 재잘거립니다.
자신의 기분을 전달하기 위해서 목소리의 높낮이를 넣어서 부모한테 전달한다는 것이 너무 귀엽게 느껴집니다. 주호도 나중에 자기가 하고 싶은 거를 표현할 때나 싫어하는 것을 표현할 때 감정을 섞은 목소리로 표현을 할 거 같은데 너무 사랑스러울 것 같습니다. 또한 자신의 옷이 젖거나 무언가 문제가 생길 때 도움을 요청하기도 하며 부모에게 뽀뽀를 하기도 합니다.
인지발달적인 영역에서는 새로운 시도나 실수를 반복함으로써 방법을 찾아내는 식으로 사고가 발전하게 됩니다.
18개월의 시기에 드디어 실패와 반복학습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발달되는 것 같습니다. 이 시기에 혼자서 실패하면서 방법을 찾아 성공시키는 성취감을 맛보게 하는 놀이들을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산과 육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아 뇌성마비의 신경운동학적 분류와 경직성 뇌성마비(Spastic type)의 특징과 분류 (0) | 2024.11.08 |
---|---|
소아 뇌성마비 원인과 증상 분류 (5) | 2024.11.07 |
생후 8개월 ~ 10개월 아기 발달 까치발 서기 시작하고 걸음마 하는 시기 (2) | 2024.11.04 |
신생아 외출시기와 아기 앉는 시기와 기는 시기 (1) | 2024.11.03 |
신생아 뒤집기 시기 생후 4개월 ~ 생후 5개월 (1) | 2024.11.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