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2~3개월 신생아 목 가누는 시기와 목 가누는지 알아보는 방법

신생아 목가누는 시기

 

안녕하세요! 이제 아기가 태어나고 7주 차를 앞두고 있는 초보아빠입니다. 또한 저는 근골격계 물리치료사로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근골격계 질환은 공부를 틈틈이 하고 있었지만 아이를 낳고 나서는 소아물리치료 쪽으로도 공부를 해봐야겠다는 마음이 들어서 이번에 소아물리치료 서적으로 참고해서 아기가 한 개월 두 개월 커 갈 때마다 나타나는 과정을 한번 살펴보려고 합니다.
 신생아로 태어나고 생후 2개월이 되었을 때 아기는 손과 발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손가락을 빠는 움직임도 확실하게 나타납니다. 또한 엎드린 상태에서 생리적인 굽힘이 감소하고 중력에 대해서 펴는 힘이 증가해서 고개를 45도 정도 들고 10초 정도는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저희 아기도 이제 생후 2개월이 되가는 상태인데 제 배에 올려놓고 전에는 고개를 들지도 못하더니 이제는 고개를 들고 유지하는 시간이 늘어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중력에 저항하는 펴는 힘이 생기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동의 발달은 위에서부터 아래로 발달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목을 가누는 것이 발달과정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후에 엎드려서 팔로 몸을 지탱하고 허리를 가누기 시작하며, 앉아 있는 자세를 할 수 있고 무언가를 잡고 일어나는 과정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아직 완전히 목을 가누지는 못하지만 목을 가누기 시작하는 때는 생후 2개월에 나타납니다.
 

목 가누는지 알아보는 방법

 아기가 스스로 목을 가누고 머리를 조절하면서 아기의 시야가 넓어집니다. 부모님의 품에 안길때도 바로 선자세가 되며, 엎드린 상태에서는 자기 스스로 목을 가눔으로써 주위를 살필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목을 가누기 시작하는 시기는 아동의 성장속도에 따라서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머리를 조절하는 시기가 늦어지더라도 다른 기능 발달에 문제가 없으면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저희 아기는 현재 45일이 지나고 있는데 어깨에 아기머리를 올려두는 자세를 했을 때 고개가 휙휙 넘어갔던 게 지금은 힘이 생겼는지 조금씩 조절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엎드려 있을 때 주위를 살피는 것은 아직은 힘들어하며 그래도 고개를 45도로 들고 몇 초간을 유지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아기가 머리를 조절하고 목을 가누는 지 알아보는 방법은 아기를 세워서 안았을 때 목이 흔들리지 않으며, 양쪽 겨드랑이를 지지하면서 들어 올렸을 때 고개가 꼿꼿하게 서는 것으로 알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시기에는 시각과 청각이 발달하기 시작하는데 물건의 형태나 색을 분별하고 움직이는 물건이나 사람을 눈으로 쫓아갑니다. 엄마나 아빠가 말하면 그쪽으로 얼굴을 돌리고 소리가 어디서 났는지 근원을 찾아 확인하려고 합니다. 소리를 듣고 눈으로 확인하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아기는 물체와 소리의 관계를 익히고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이 시기에는 우는 소리 이외에 옹알이와 같은 소리를 냅니다.
 

생후 3개월 신생아 목가누는 시기

 아기가 생후 3개월이 되면 고관절의 굽히는 힘의 발달로 골반의 안정성이 높아지고 몸통의 윗부분이나 손의 운동이 가능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물체가 눈앞에 나타나면 물체를 인식하고 눈을 깜빡거리며 누워있는 상태에서도 손을 뻗어 잡으려고 합니다. 저희 아기도 침대에 눕혀 놓으면 손발을 움직여서 모빌을 잡으려고 하는 움직임을 보이는데 아직 3개월이 안되었는데도 이런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손의 움직임이 많이 지다보면 얼굴의 상처를 내는 일도 잦아지게 됩니다. 또한 목을 가눌 수 있게 되면 두팔을 어개 위로 높이 올리는 만세 동작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시기에는 키가 출생할 때 보다 약 10cm 정도 자라고 몸무게도 약 2배정도로 증가한다고 합니다. 근육을 조절하는 신경작용이 발달하게 되면서 목의 근육도 발달하여 몸통과 평행하게 머리를 일직선으로 유지할 수 있고 180도로 머리를 돌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목을 잘 조절하게 되는 시기가 생후 3개월 입니다. 또한 손과 발을 근육 활동으로 물체를 잡고 흔드는 동작을 하게되고 웃으면 웃는 모습으로 반응해주고 소리를 내서 웃거나 큰소리로 울기도 합니다.
 저희 아기는 울기는 잘우는데 웃으면 웃는 모습으로 반응해 주는 것은 아직인 것 같습니다. 웃을 때 웃는 모습으로 반응하거나 크게 소리내서 웃을 모습을 본다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건 모든 부모들이 같은 마음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