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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과 육아일기

젖몸살 원인과 유선염 구분, 양배추 요법으로 관리

by 제치210 2024.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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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몸살 원인과 예방법

 산모들이 출산 후에 겪는 젖몸살은 유방울혈이라고 합니다. 산모가 아기를 분만한 지 2~3일 후부터 유방조직 내의 혈액과 림프액의 증가로 유방이 커지면서 팽만해지고 젖의 양이 늘어나게 되는데 이때 적절한 수유가 이루어지지 않게 되면 유방이 단단해지고 열이 나면서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이 상태를 젖몸살이 났다고 하며, 유방 울혈이라고 합니다.

 

 유방울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에 있는 모유를 배출하기 위해 아기에게 하루에 8-12번 이상 수유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수유 때마다 유방을 완전히 비우고, 만약 아기에게 수유를 해도 비우지 못하면 손이나 유축기로 짜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자신 또는 남편이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유방 마사지를 해주고 스트레스를 피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수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유방은 팽창하지만 유즙이 유출되지 않아서 울혈이 오게 되므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을 찾거나 가족들이 산모를 많이 배려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아기에게 놀이 젖꼭지를 주지 않도록 하여 엄마의 젖을 충분히 빨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필요하며 출산 후 일주일 후부터 초유에서 성숙유로 완전히 바뀌어 유방 팽만감이 없어지게 될 때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양배추 요법

양배추 요법

 마지막으로는 양배추를 이용한 요법입니다. 양배추를 반통정도 구입한 후 잎을 하나하나 깨끗이 세척해서 큰 줄기를 잘라 낸 후에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고 양배추 잎이 시원해지면 유두에 닿게 된 부분에 구멍을 내고 유방 전체에 잎을 붙이면 됩니다. 그런 후에 브래지어를 착용하거나 누워있는 자세를 취합니다. 가슴에 붙인 양배추 잎이 따뜻해질 때까지 사용해도 괜찮고 잎이 시들해질 때까지 대고 있어도 좋다고 합니다(약 2~4시간 경과) . 이후에 증상을 보고 새것으로 갈아 주면 됩니다. 주의해야 할 것은 젖몸살 증상이 좋아진 뒤에도 양배추 잎을 계속 사용하면 모유의 양이 심하게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젖양을 보면서 조심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저희도 아기가 태어나고 4주가 되어서 주사와 건강검진을 하러 병원에 갔었는데 아직까지 황달 수치가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어서 모유수유를 잠깐 중단하고 분유로 먹이라는 얘기를 듣고 모유수유를 중단하니 아내가 젖몸살 증상이 왔습니다. 이 때 산후도우미 이모님께서 양배추 잎을 세척해서 아내 가슴에 붙여주었더니 아내가 통증이 많이 없어지는 효과를 본 경험이 있어서 젖몸살이 심하신 산모분들에게는 통증을 감소시키는데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과하게 사용하게 되면 젖을 말릴 수도 있기 때문에 증상을 체크하면서 사용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유선염 

 유선염은 산모가 젖을 제 때 비우지 않아 유방에 고인 젖에 세균이 자라서 생기는 병입니다. 또한 유두에 상처가 있을 때도 생길 수 있는데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할 경우에 유선염으로 진행될 수도 있으니 신속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유방에 젖이 고인 것은 울혈이고, 고인 젖에 세균이 번식하면 유선염이 되는 것입니다. 유선염은 모유수유 하는 산모의 30%에게서 발생할 수 있는 흔한 병이라고 합니다.

 

 산모에게 전신적인 열이 없고 가슴의 막힌 부위가 빨갛게 변하지 않았다면 유선이 막힌 단계로 먼저 충분히 마사지를 한 후에 아기 코나 턱이 멍울 방향으로 가도록 해서 자주 빨리도록 한 다음 멍울 부위에 아이스팩을 대주면 통증도 감소되고 염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유선염으로 진행되면 증상이, 38.5℃ 이상의 고열이 있고 감기와 같은 아픔과 오한이 나며 열감이 있는 몽우리가 만져집니다. 유선염이 생긴 부위는 염증으로 인하여 붉게 변하고 열감이 느껴지고 붓고 콕콕 찌르는 느낌이 들면서 아프기도 합니다. 보통 유선염은 한쪽 유방에만 생긴다고 합니다.

 유선염이 생겼을 때 적절한 처치 방법은 우선 전문의의 진료를 받도록 하며 유선염이 있는 쪽의 젖을 더 자주 수유해야 합니다. 유선염이 생긴 젖을 먹여도 아기에게는 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하도록 합니다. 유선염을 예방하고 또한 치료하는 방법은 매 2~3시간 마다 수유하거나 수유 후 유방을 완전히 비워주는 것입니다.

 

 열이 24시간 이상 계속되면 의사와 상담하여 항생제와 해열제를 복용하며 항생제 복용은 의사가 처방한 기간을 꼭 지켜 복용합니다. 손바닥과 손가락 전부를 이용하여 겨드랑이 주위에서부터 유방전체를 둥글게 원을 그리면서 마사지 해주고 꽉끼는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고 헐렁한 옷을 입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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