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 도움받는 '서울맘 찾아가는 행복수유서비스' 온라인 신청하기

 모유수유

 요즘 저희 부부는 밤과 낮이 기준이 아니라 아기가 자느냐 안 자느냐에 따라 수면이 결정되고 있는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아내가 모유수유로 인해서 밤에 잠을 잘 못 자고 있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모유 수유는 신생아 때에는 보통 3시간 가격으로 수유를 해줘야 하는 것이 평균적인데 실제로 주호는 2시간 30분 정도면 잠에서 깨어나 여지없이 울며 저희를 깨우고 있습니다. 밤에 거의 2시간 간격으로 일어나는 게 꼭 군대에서 불침번을 서는 것 같은 생각이 많이 들고 있습니다. 아내는 모유 수유를 거의 40분에서 45분가량을 하고 다시 아기를 재우고 잠을 자는 것을 반복해서 피로감에 휩싸여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옆에서 보조역할로 모유 수유하기 전에 기저귀만 갈아주고 다시 침대에 누워 자다가 아기 소화시킬 때 즈음에 다시 깨어나서 소화시키고 자고를 반복하고 있어서 원래는 새벽형 인간이었던 제가 새벽에 못 일어나는 날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아기를 보면서 생각이 드는 것은 아기의 수면의 질은 얼마나 충분히 먹고 자느냐에 따라서 수면시간이 길어지기도 하고 배가 고파서 일찍 깨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아내가 밤에 먹은 게 없어서 모유가 잘 나오지 않아 조금 덜 배부르게 먹고 잘 때마다 여지없이 2시간 정도가 지나면 배가 고프다고 울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모유를 먹이고 모유양이 충분하지 않을 때에는 분유를 보충하고 있습니다.

 

서울맘 찾아가는 행복수유서비스

 또한 아내는 산모의 모유 양뿐만 아니라 아이가 직접 물리는 게 잘 안 되는 부분에 있어서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조리원 동기분께서 '서울맘 찾아가는 행복수유서비스'를 추천해 주셨습니다. 저희는 이러한 모자보건 서비스가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는데 서울시에서는 생각보다 다양하게 이러한 출산 후에 고민들을 해결해 줄 수 있는 혜택을 주고 있었습니다. 서울맘 찾아가는 행복수유서비스의 대상자는 아래와 같습니다.

 

하나,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는 산모

둘, 출산 후 8주 이내 모유수유를 희망하는 모든 임산부

 

 이 두 가지의 기준이 충족되신 분들은 누구라도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시 거주기준은 신청일 당시 주민등록상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으면 충족이 되시며,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하시거나 행정정보공동이용센터 조회를 하셔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출산 후 8주 이내까지만 가능하다고 명시되어 있으니 8주 이전에 어서 신청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8주가 지나도 신청할 수 있는 예외의 경우가 있습니다. 출산 후에 미숙아 등으로 병원 입원이 길어져서 서비스 기간을 놓치신 산모들은 퇴원일 기준으로 8주 이내까지 신청이 가능하십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신청 시 자치구 담당자와 통화를 먼저 하신 후에 안내에 따라서 신청하시면 되겠습니다.

 또한 24년도 7월~8월은 사업이 잠깐 중단되었어서 24년 7월~8월에 출산모의 경우는 출산 후 12주 이내까지 신청을 해주시면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신청하기

 서울맘 찾아가는 행복수유서비스는 기본적으로 관리하시는 분이 집으로 내방하여 1시간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십니다. 서비스의 기본 내용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하나, 임산부의 유방상태 진단에 따른 맞춤형 유방 관리서비스

둘, 모유수유 방법(자세, 유방관리 등)교육

셋, 신생아 모유수유 시연 및 평가 지도

넷, 가족들이 참여 희망 시, 임산부 가족대상 모유수유 지지 교육 및 상담

 

 첫 출산인 초보 엄마, 아빠들은 아직 미숙한 부분들이 많고 몰라서 못하는 부분들이 많은데 이 서비스를 통해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모유수유 하시는 산모분들은 자신의 유방상태를 점검하여서 모유수유를 자기에게 맞는 방법으로 할 수 있게 하는 지도를 받을 수 있어서 더욱 유익할 것 같습니다. 

 서비스를 신청하는 방법은 서울시 임신, 출산 정보센터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먼저 로그인을 하시고 모자보건 서비스 신청 > 서울맘 찾아가는 행복수유 지원 신청을 클릭합니다. 신청하는 란에서 개인정보 수집, 이용 동의서에 동의하시고 본인의 정보들을 입력하면 신청이 완료됩니다.

 관리해 주시는 분이 총 2번 집에 방문하게 되시는데 첫 번째 방문 희망하는 날짜를 두 개 정하셔서 입력하시고 첫 번째 방문받으신 후에 두 번째 방문하시기 전에 동일하게 한번 더 신청하시면 됩니다. 첨부서류는 주민등록등본과 출생증명서가 필요합니다. 신청을 다 하시게 되면 보건소 간호사분이 스케줄 조정을 위해 연락을 주시고 원하시는 날짜로 조율하시면 됩니다.

 저희도 다음 주에 방문하시는데 경험해 본 후기를 한번 적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