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갈림증(spina bifida) 정의
안녕하세요~ 이제 2달을 바라보고 있는 주호의 아빠입니다. 오늘은 제가 쉬는 평일이었습니다. 제가 쉬는 날을 주호와 할 것들이 이것저것 생기는데 오늘은 50일이 넘었기 때문에 오전에 조리원과 연계되어 있는 스튜디오로 촬영을 하러 갔습니다. 평일 오전이라 그런지 스튜디오는 저희밖에 없었고 주호도 이날 컨디션이 좋아서 30분 정도 만에 촬영이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아기 주호의 혼을 빼놓은 특유의 사운드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사진을 잘 찍어주신 작가님들이 대단해 보였던 시간이었습니다. 이런저런 옷을 입혀놓고 사진을 찍으니 정말 귀여웠습니다. 끝나고 원본파일과 수정본, 다른 패키지는 따로 구매는 하지 않았습니다. 비용도 꽤 나가는 편이었고 무엇보다 저희가 결혼식 때 사진파일과 동영상 촬영까지 다했지만 현재 살면서 많이 보면 일 년에 한두 번 보는 거라서 그냥 일상에서 사진을 잘 찍어주는 것으로 합의를 봤습니다. 그래도 미니앨범은 무료로 제작이 가능하니 앨범이 어떻게 나올지를 한번 기다려봐야겠습니다.
오늘은 중추신경계통 발달상의 문제로 척추 뒤쪽의 척추뼈 고리의 폐쇄부전이 일어나 척수와 척추의 선천적으로 기형이 발생한 척추갈림증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척추갈림증을 나타내는 용어들로는 척수형성이상, 척수수막탈출증, 선천적 척수결손, 신경관 결손 등의 용어들이 같이 쓰이고 있습니다. 신생아 중에 척추결손만 있는 아기는 겉으로는 척추의 결손이 드러나지 않지만 척추결손 부위가 뇌척수막이나 척수가 돌출되어 나온 경우에는 시각적으로도 척추갈림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척추갈림증의 결손의 정도, 결손 부위에 따라서 무증상으로 부터 시작하여 심각한 다리의 마비나 비뇨기계 조절하는데 장애, 물뇌증까지 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척추갈림증의 원인
척추갈림증의 원인은 배아기에 신경계 발달의 문제로 인해서 발생하게 됩니다. 임신 후에 18일이 지날 때쯤 신경판은 신경관과 신경능선으로 분화되는데 신경관은 뇌와 척추 등의 중추신경계로 발달하고 신경능선은 뇌신경, 척수 신경 등의 말초신경과 자율신경, 신경절 등으로 발달하게 됩니다.
임신 24일 경에는 처음에 열려있던 신경관의 머리 쪽의 개구부가 닫히고 26일경에는 꼬리 쪽의 개구부가 닫히게 됩니다. 머리 쪽 개구부의 폐쇄결손은 무뇌증을 발생시켜서 생명을 유지하기 어렵게 합니다. 또한 꼬리 쪽 개구부의 폐쇄결손은 철추갈림증을 발생시킵니다. 여기서 폐쇄결손이라는 뜻은 원래는 머리 쪽 개구부와 꼬리 쪽 개구부가 닫혀야 정상적인데 제대로 닫히지 못하여서 생긴 결손이라고 해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발생되는 척추갈림증의 명확한 발생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인 요인들과 영양요인들이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엽산의 중요성
특히 영양적인 요인들 중에서 산모의 엽산 섭취의 부족이 척추갈림증과 높은 관련은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자메이카가 태풍에 휩쓸리어 일시적으로 척추갈림증을 가진 신생아의 출생률이 증가한 자료가 있습니다. 이는 태풍으로 인해 엽산을 공급해 줄 수 있는 농산물과 과일들이 부족하여 충분한 엽산이 공급되지 않아서 일어난 현상이라고 보고되었습니다.
또한 첫째아이가 척추갈림증이었는데 둘째 아이를 임신한 산모가 임신 중에 엽산을 충분히 섭취하여 둘째 아이는 그렇지 않은 경우의 사례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연구는 미국과 유럽 일부의 한정된 결과라서 모든 인종에게 적용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합니다.
또한 그 밖의 원인으로는 임신 중 산모의 과도한 알코올의 섭취와 항경련제의 일종인 발프로산을 임신 중 복용하면 척추갈림증의 발생률이 증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희도 임신을 하기 3개월전부터 임신 중기까지 엽산을 섭취했습니다. 저는 아기가 생기고 나서는 섭취를 하지 않았고 아내는 병원에서 섭취를 그만해도 된다고 할 때까지 매일 엽산을 섭취를 했는데 이런 이유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임신 후에 26일 정도가 지나야 신경관의 머리 쪽과 꼬리 쪽의 개구부가 제대로 닫혀야지 척추분리증이 생기지 않는데 그때 도움이 되는 것이 엽산이기에 아기가 생기기 전에는 남편과 아내가, 후에는 아내만 섭취하는 것이라는 것을 공부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임신 중에 음주와 알코올의 섭취나 항경련제의 섭취는 안 하는 것이 척추갈림증을 예방하는 것이니 산모분들은 꼭 금주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출산과 육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척추갈림증의 산전검사 방법과 신경계통 손상, 임상적인 특징 (0) | 2024.11.15 |
---|---|
숨은 척추갈림증(Spina bifida occulta)과 낭성 척추갈림증(Spina bifida cystica) (1) | 2024.11.14 |
첫만남이용권 신청과 환불, 제외업종 (7) | 2024.11.12 |
2개월 신생아 통잠, 9시간 수면 시간 경험담 (3) | 2024.11.11 |
소아 뇌성마비 아동에게 나타나는 동반장애, 시각장애와 발작 (2) | 2024.11.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