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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신혼부부 비엔나 여행(1) 비엔나교통권, 비엔나 플렉시 패스, 벨베데레궁전

by 제치210 2024.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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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교통권

 오늘은 잘츠부르크에서의 마지막날이다. 어젯밤에 일찍 자고 오늘 아침에 일찍 일어나니 기분이 좋다. 체크아웃이 10시라서 짐을 캐리어에 정리하고 집을 나왔다. 잘츠부르크에서는 에어비엔비를 이용하여 가정집에서 묵었는데 집세로 추가되는 비용이 1박에 한 사람당 1.7유로씩 들었다. 우리는 3박을 했기 때문에 10.2유로를 방에다 놓아두고 퇴실했다. 

 

비엔나 가는 열차안


 

 11시 6분에 잘츠부르크 중앙역에서 오스트리아 빈으로 가는 열차를 타고 출발했다. 티켓예약은 OBB어플로 1달 전에 미리 해놨었다. 기차역에 열차가 도착했는데 빈 가는 열차가 부다페스트 방향과 같아서 부다페스트 간다고 표시되어 있었다. 하지만 부다페스트 가는 길에 빈이 있기 때문에 중간에 빈 역에 도착했을 때 내리면 됐다. 기차 안에서 담임목사님이 다른 교회에 가서 설교하는 시간과 겹쳐 유튜브로 예배를 드렸다. 밖에 풍경을 바라보며 설교를 들으니 그간 여행동안에 있었던 일들을 생각도 하게 되고 정리도 되는 느낌이었다.
  약 2시간 30분을 기차를 타고 가는 도중에 빈에 대해서 가볼 만한 곳과 여러 가지 패스들에 대해서 알아봤다. 다른 곳들은 그래도 어느 정도 생각을 해놨었는데 유독 빈만은 교통권이라던가 박물관 패스를 알아보지 않았었다. 그래서 열차 안에서 알아보고 비엔나에서 쓸 교통권은 OBB어플에 들어가서 City tickets > Vienna로 들어가서 48시간 교통권을 14.10유로에 구매를 했다.

 

비엔나 플렉시 패스

 다른 유럽의 관광지처럼 비엔나에서 관광지를 입장할 수 있는 패스를 알아보던 중에 비엔나 플렉시 패스를 발견했다. 우리는 짧은 2박 3일의 일정이었기에 쇤부른궁 그랜드 투어(성인 1인당 29유로), 벨베데레 궁전 상궁(16.70유로)만 가기로 결정했다. 비엔나 플렉시 패스를 사용하지 않고 입장권을 구매하면 45.7유로인데 플렉시 카드는 관광지 2개를 관람하는데 44유로였다. 한 사람 당 1.7유로, 둘이 합치면 3.4유로로 비록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조금 고생해서 입장권에 돈을 덜 쓰는 게 어디인가 싶어서 비엔나 플렉시 패스로 구매를 하기로 했다. 하지만 알아본 바로 플렉시 티켓이 있어도 쇤부른궁과 벨베데레 궁전을 못 들어 가시는 분들도 있다는 소리를 듣고 빈에 도착한 후 숙소에서 짐을 풀고 벨베데레 궁전 현장에 가서 문의하고 예약을 하기로 했다. 유럽에 여행을 하면서 궁전, 박물관, 미술관, 성당을 많이 방문해서 도시에 갈 때마다 또 가야 하나 하는 생각들이 들었다. 하지만 나중에 다시 올 일이 없을 수도 있으니 온 김에 돈을 좀 쓰더라도 유명한 곳은 보고 가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더 컸다. 하지만 여행의 막바지라서 체력적으로 너무 지칠 정도로 돌아다니지는 않게 하루에 관광지 1개 정도 방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나처럼 성당이나 미술관이나 관심이 크게 없는 사람한테는 그 건물이 그 건물처럼 보인다.
 

벨베데레 궁전

 우리는 숙소에서 짐을 풀고 벨베데레 궁전이 가까이 있어서 가봤다. 티켓팅하는 곳에서 플렉시 카드를 가지고 있는데 입장이 가능하냐고 물어봤더니 입구 가서 QR코드를 보여 주면 된다고 했다. 15시쯤 됐었는데 사람도 많이 있지는 않았다. 대기하지 않고 입구에서 QR코드를 보여주니 바코드 찍고 바로 입장이 가능했다. 오디오가이드 빌려주는 곳이 바로 앞에 있어서 오디오 가이드를 5유로에 1개 대여했다. 그리고 입구에서 왼쪽으로 가다 보면 락커룸이 있는데 2유로를 넣으면 옷을 보관할 수 있고 넣은 2유로는 옷을 찾을 때 다시 찾을 수 있으니 옷이나 짐이 무겁다면 맡기고 관람하는 것을 추천한다.

 

구스타프 클림트 키스


 벨레데레 궁전에서 구스타프 클림트의 대표작으로 '키스'라는 작품이 유명했고 오디오가이드를 통해 각 그림들의 배경과 작가에 대해서 조금 더 알 수 있었다. 아무것도 모르고 돌아보면 재미가 떨어지니 배경지식이 없다면 오디오 가이드를 추천한다.
약 1시간 30분정도 벨레데레 궁전 상궁을 돌아보고 기념품 사는 곳에서 엽서를 하나 사고 나왔다. 비엔나 플렉시 패스로 상궁과 하궁을 동시에 갈 수 있는지 시간이 없어서 물어보지는 못했었지만 상궁 돌고 정원 한 바퀴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비엔나 오늘 하루정리

1. 2박 3일 교통권 48시간 OBB어플에서 14.1유로 구매

2. 쇤부른궁 그랜드 투어, 벨베데레 궁전 상궁 투어 예정으로 비엔나 플렉시 패스 2개 이용권 44유로 구매

3. 벨베데레 궁전가서 오늘 들어갈 수 있는지 확인 후 비엔나 플렉시 카드 구매

4. 락커 돈 다시 반납되니 소지품 맡기고 관람하기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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