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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과 육아일기

소아 뇌성마비 아동에게 나타나는 동반장애, 시각장애와 발작

by 제치210 2024.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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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성마비 아동에게 나타나는 동반장애

안녕하세요~ 이제 55일째 돼 가는 신생아 주호의 아빠입니다. 오늘은 부모님과 동생이 집으로 와서 주호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번에 부모님께 주호를 잠깐 맡겨놓고 6시간 정도 외출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저희가 집으로 오니 후다닥 정리하시고 나가시던 모습을 보고 6시간 육아가 힘드셨구나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건 저희의 생각이었고 부모님은 너무 좋았는데 우리가 힘들까 봐 빨리 나가준 거라고 하셨습니다. 이래서 소통이 중요하구나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했습니다. 삼촌도 조카가 태어나고 두 번째 방문인데 집에 가면 주호가 생각난다고 오늘 또 보러 왔습니다. 오랜만에 가족들과 피자를 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들을 나누는 시간이 정말 소소한 행복인 것 같습니다. 남자만 있던 집안에 아내가 들어와서도 분위기가 많이 밝아지고 좋아졌는데 아기가 태어나고 나서는 또 다른 느낌으로 분위기가 따뜻해지고 좋아지는 것을 매번 느끼게 됩니다. 

 

 오늘은 저번에 소아 뇌성마비를 가지고 있는 아동에 대한 분류에 이어서 뇌성마비를 가지고 있는 아동이 같이 가지고 있는 장애에 대해서 한번 공부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각장애, 지능저하, 언어장애

 첫번째로 뇌성마비를 가지고 있는 아동의 약 50%는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양쪽마비나 팔다리마비에게서 흔하게 발견이 됩니다. 시각장애 중 사시가 20~60%를 차지하고 내사시가 외사시보다 흔합니다. 같은 쪽의 반맹증은 경직형 반마비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25% 정도입니다. 안구떨림증을 가진 뇌성마비 아동은 운동실조형에서 있을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 뇌성마비 아동 중에 IQ가 70 이하로 발견되는 경우가 50% 정도입니다. 사람의 평균 IQ는 90~109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인은 22년 자료를 보면 평균 IQ가 111로 나와있습니다. 이러한 통계로 봤을 때 뇌성마비 아동 중 50% 정도는 낮은 지능을 가지고 있으며 심한 경직성 팔다리마비 아동이 흔합니다. 또한 IQ가 50 이하인 아동이 2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느린 비틀림 운동형을 가진 뇌성마비 아동의 지능 지수는 정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세번째로 뇌성마비 아동의 25% 정도는 언어의 장애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비정상적인 근 긴장도에 의해 입안 운동조절의 문제로 인한 결과가 많습니다.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언어장애는 마비성 구음장애로 경직형과 느린 비틀림 운동형의 뇌성마비 아동에서 볼 수 있습니다.

 

성장장애, 청각장애, 감각장애, 정서장애와 발작

 네번째는 성장의 장애입니다. 뇌성마비 아동은 비정상적인 근긴장도 때문에 운동이나 활동에 제약을 받아 성장이 지연됩니다. 높은 근긴장도를 가진 아동은 항상 근육이 수축하고 있어서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영양공급이 잘 이루어지더라도 체력이 약합니다.

 

 다섯번째는 청각장애인데 핵황달을 가지 아동의 80%에서 고주파 청각장애가 나타납니다. 이는 느린 비틀림 운동형 뇌성마비 아동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으며 전체 뇌성마비 중 25%에서 청각에 장애가 나타납니다.

 

 여섯번째는 감각의 장애입니다. 반마비를 가진 경우 마비된 쪽을 무시하거나 감각이 정확지가 않습니다. 감각장애는 임체감각인식, 두 점 분별력, 위치 및 진동감각, 통증, 온도 감각 순서로 나타납니다. 이는 뇌의 병변으로 인해 아동이 환경을 잘 탐색하지 못하여 학습장애 때문에 생긴 결과일 수도 있습니다.

 

 일곱번째는 정서장애입니다. 일반적으로 조증이나 우울증을 가지고 있으며 지능이 좋은 아동일수록 정서장애가 더 심하게 나타납니다. 정상적인 아동들과 격리되어서 생활하기 때문에 정서적으로 미성숙하게 됩니다. 특히 느린 비틀림 운동형의 아동에게 성격변화가 심하게 나타납니다.

발작

 여덟번째는 발작입니다. 뇌성마비 아동의 14~75% 정도에서 발작이 나타납니다. 경직형이 느린 비틀림 운동형보다 3배 정도 발생률이 더 높다고 알려져 있으며 경직형 중에서도 반마비형이 발작의 빈도수가 더 높습니다. 갑작스런 발작으로 인해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외상의 위험성과 발작이 장시간 지속될 때 호흡곤란이 되어 뇌가 손상당할 수 있는 우려도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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