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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발의 변형 종류와 원인, 선천성 꿈치바깥 들린 휜발

by 제치210 2024.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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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발의 변형의 종류

소아의 비정상적인 발의 변형은 유전적인 요소와 환경적인 요소에 의해서 영향을 받게 됩니다. 환경적인 요소의 경우에는 약물을 복용하거나 자궁 내에서의 압박이 있거나 비정상적인 태아의 위치가 변형의 발달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변형의 대부분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서 나타나며 가벼운 증상에서부터 심한 증상까지 정도가 다양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치료적인 수단도 보존적인 치료에서부터 수술을 하여 교정하는 치료까지 다양합니다. 

 

 소아의 발의 변형은 크게 네 가지로 나타납니다.

 첫번째로 꿈치 들린 휜발(Equinus)입니다. 이 변형은 발꿈치가 들린 동시에 발은 발바닥 굽힘(Plantar flexion)이 된 상태를 말합니다.

 두번째로는 꿈치 닿은 발(Calcaneus)입니다. 이 변형은 발은 발등 굽힘(Dorsi flexion)되어 있고 발꿈치는 상대적으로 내려가 있는 상태를 발합니다.

 세번째로는 안쪽 들린 휜발(Pes varus)입니다. 이 변형은 발이 안쪽으로 번짐(Inversion)되어 있으면서 모아져(Adduction) 있는 상태입니다.

 네 번째로는 가쪽 들린 휜발(Pes valgus)입니다. 이 변형은 발이 가쪽 번짐(Eversion)되어 있으면서 벌려져(Abduction)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변형의 원인

 소아일 때 발의 변형의 대부분은 평발 아니면 꿈치바깥 들린 휜발(equinovarus)이며, 발꿈치뼈 변형은 다른 변형에 비해서는 드물게 나타납니다. 이러한 변형들은 선천적, 후천적인 요인 혹은 신경학적 문제에 의해 나타나는 것입니다.

 약 3개월이 된 자궁 안에 있는 태아의 다리는 굽힘, 벌림, 바깥 돌림이 되어 있는 상태이며 아래 다리 부분은 서로 교차되어 있습니다. 발은 보게 되면 발바닥굽힘과 모음이 되어 있으며 발바닥은 태아의 배를 향해 있습니다. 태아가 발달하게 되면서 넙다리는 안쪽으로 돌아가게 되며 발은 점점 바깥쪽으로 돌아가면서 자궁벽을 누르게 됩니다. 이러한 넙다리나 발의 돌림 변형 없이 태어나게 되면 선천성 휜발(Congenital clubfoot)과 같은 자세로 태어나게 됩니다. 이와 비슷하게 한쪽 다리는 안쪽으로 돌림 되고 다른 쪽 다리는 바깥쪽으로 돌림 된 상태인 'Windblow hips'라는 변형을 갖고 태어나는 신생아도 있습니다.

 

휜발은 소아마비, 뇌성마비, 뼈, 관절 감염증 후에 생기는 후유증으로 나타나거나 척수수막탈출증, 척수 종양들이 원인으로 나타날 수도 있는데 이러한 경우는 이차성 휜발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원인 없이 태어날 때부터 생기는 휜발을 선천성 휜발이라고 하여 둘을 구분 짓습니다.

 

선천성 꿈치바깥 들린 휜발(equinovarus)

equinovarus

 

 선천성 꿈치바깥 들린 휜발(equinovarus)은 발꿈치가 들리고 발의 앞쪽 끝이 바닥 쪽으로 향하는 첨족 변형(Equinus)과 발바닥이 안쪽으로 들리는(Varus) 변형의 합성어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선천성 꿈치바깥 들린 휜발은 발에 생기는 가장 흔한 변형중 하나로 1,000명의 신생아당 1~2명 정도가 가지고 태어나게 되는 빈도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모든 인종의 신생아에게서 발견이 되며, 여자 아이보다 남자아이에게서 약 2배 정도 흔하게 나타납니다. 한 쪽발이만 나타나는 경우가 가장 흔하며, 양쪽 발에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Club foot'이라고도 불리는데 발의 휜 것이 골프채와 비슷하게 생겨 붙여진 이름입니다.

 

 휜발의 주된 증상으로는 태어날 때부터 골프채 모양의 발 변형으로 나타나며 종아리 부위가 가늘고, 발꿈치가 작아 보이거 복사뼈가 잘 보이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선천성 휜발은 발에 목말뼈의 변화가 이러한 병형을 일으키는 주된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정강이뼈와 발의 관절을 이어주는 목말뼈의 변화는 주변의 발배뼈와 발꿈치뼈에도 이상을 끼치며 발목 관절에도 변형을 유발하게 됩니다.

 치료를 받지 않은 선천성 휜발 소아환자는 변의 변형으로 인해 심한 경우에 정상적인 신발을 신을 수 없고 발등으로 땅을 딛고 걷게 되어 절뚝거리는 걸음 걸와 함께 발등에 굳은살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비정상적인 보행으로 인해 발, 발목, 무릎에 통증과 심한 퇴행성 관절염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차적인 변화가 동반되기 전에 치료를 조기에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선천성 휜발에서 치료는 골프채 모양의 휜발을 될 수 있으면 정상에 가까운 발 모양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크게 수술적인 치료와 비수술적인 치료로 나눌 수 있는데 비수술적인 치료는 캐스트로 고정해 주는 것이 동반되어 치료가 진행됩니다. 변형의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대개 6~10주 정도 반복하면 교정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비수술적인 치료로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는 수술적인 치료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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