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구조적 척주측만증과 구조적 척주측만증
안녕하세요~ 주호아빠입니다. 일주일 만에 맞이한 주말이 왜 이렇게 오래만에 쉬는 느낌인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아침에 근처 산으로 런닝을 뛰고나서는 하루종일 아내와 주호랑 시간을 보냈습니다. 일을 안가고 가족들이랑 시간을 보내면서 육아를 하는게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생활이 하루가 아니라 매일매일 지속되는 육아라면 많이 지칠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아내가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아내가 어디 약속을 간다고 할 때마다 최대한 제가 시간을 내서 보내줘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척주측만증에 대해서 계속 공부해보겠습니다. 척주측만증은 비구조적 척주측만증(Nonstructural scoliosis)와 구조적 척주측만증(Structural scoliosis)로 크게 나누어서 분류될 수 있습니다.
비구조적 척주측만증은 기능적 척주측만증이라고도 불립니다. 이 경우네는 척추의 구조적 변형을 동반하지 않은 것으로 평소의 생활습관이나 자세가 한쪽으로만 치우치거나 불량한 사람들에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적절한 운동과 환경, 생활습관의 개선의 노력으로 어느정도 자세의 교정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특발성 척주측만증
비구조적 척주측만증과는 다르게 구조적으로 척주측만증이 생긴 경우에는 크게 4가지 경우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로 특발성 척주측만증입니다. 척주측만증에 가장 흔한 형태로써 전체 척주측만증의 8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발생연령에 따라서 유아기형, 소년기(juvenile)형, 청소년기(adolescent)형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 중 청소년기가 아기가 태어나고 4개월 이후에 일어나는 성장 중에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이 일어나는 시기이기에 대부분의 척주측만증은 청소년기로 분류됩니다.
특발성 척주측만증의 원인으로는 유전이나 신경근육 이상, 척추의 발육 이상, 호르몬의 이상, 생화학적인 이상, 안뜰 기능 이상, 고유감각 이상등의 가설들이 있으나 아직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청소년기형은 10세부터 성장이 완료되는 시기에 나타나며 여자아이에게서 4~7배가량 더 빈번하게 발생하고 오른쪽 등뼈 만곡의 형태로 가장 많이 나타납니다.
구조적 척주측만증의 종류
두번째로 선천성 척주측만증입니다. 이 경우에는 척추의 선천적인 발육이상으로 발생합니다. 중간엽기에 정상적인 연골화와 뼈형성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발생하며 다른 척주측만증과는 다르게 신체의 다른 부위에 선천적인 이상이 자주 동반되어 발생합니다. 비뇨기계 관련된 이상이 20%정도, 15~20%에서는 심장쪽이 이상이 나타나며 10% 내외에서는 척수 물구멍증(syringomyelia), 척수 사슬등(Tethered cord), 척수 정중갈림증(Diastematomyelia)같은 척추관 내에 이상증상이 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척수 조영술이나 CT, MRI, 배부위의 초음파 등의 영상학적 검사를 필요하다면 진행해야 합니다.
세번째로는 신경근육성 척주측만증입니다. 신경성의 원인으로 척수손상(Spinal cord injury), 소아마비(Poliomyelitis), 진행성 신경질환, 척수 물구멍증, 척수수막탈출증, 뇌성마비 등이 있습니다. 근육성의 원인으로는 선천적 관절굽음증(arthrogryposis), 근위축증(muscular dystrophy)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환자들은 마비로 인해 팔다리 운동마비나 감각이상으로 가지고 있으며 이에 이차적으로 척주측만증이 발생합니다.
네번째로는 신경섬유종 척주측만증(Neurofibiromatous scoliosis)입니다. 이 증상의 특징적인 부분은 다발성의 작은 신경섬유종과 밀크커피 색 반점이 있으며 홍채에는 Lisch 결절이 나타나다는 점이 있습니다.
척주측만증은 신경섬유종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뼈 병변 중 하나로 20~25%에서 나타나며, 전체 척주측만증의 약 1%를 차지합니다. 만곡의 형태는 다양할 수 있지만 5~8개의 척추뼈몸통을 포함하는 짧고 각도가 큰 오른쪽 등뼈 만곡의 형태로 척주뒤굽음중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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